자료시인 작품

자료

시집이 짧은 시간 동안

정호승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후 5년 만에 출간된 이번 시집은 고통받는 사람들의 실상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순수하고 착한 시심을 유지하고 있다. 시인은 격조 있는 슬픔을 뛰어난 언어감각으로 표현하면서도,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참회'의 자아를 드러낸다. 이번 시집에서 시적 자아는 끊임없이 참회하고, 그 참회를 깨달음의 수준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이 돋보인다.

시집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는 1년간 시에 전념해 쓴 미발표작 74편을 담았습니다. 시집은 기도적이고 간결한 언어로 삶의 오염과 사랑의 신성함을 동시에 노래하며, 순수함과 음악성을 갖춘 독창적인 시 세계를 펼칩니다.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표현이지만, 어른들에게는 깊은 의미를 전하며 현대 시의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습니다. 정호승은 후기에 손에서 빠져나가는 모래를 비유로 들며, 눈물 속에 남은 ‘시의 모래’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시집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시인의 초기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가 2021년, 20여 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초판 당시 미발표작 21편과, 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에서 선별한 4편의 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로써 외로움과 상처를 바탕으로 인간의 보편적 실존을 노래한 정호승 시의 완결판이 되었다.

시집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별들은 따뜻하다> 이후 7년 만에 간행한 시집으로 얼음조각처럼 차가운 서정시편들이 눈길을 끈다. 24년간의 시작 활동을 통하여 얻어낸 시정신의 한 깨달음의 진경이자 훌쩍 다른 땅에 가닿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그 다스림의 노래들이 가슴을 친다. 제10회 동서문학상 수상작 수록

시집새벽편지

정호승의 부치지 않은 편지는 죽은 이를 향해 결연한 절망의 어조로 말하는 시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죽음이 그대와 우리를 갈라놓은 이 음울한 세계에서 어떤 높고 큰 가치도 애정도 차라리 부정하고자 하는 절망적 결의가 그 내용을 이룬다.

시집서울의 예수

정호승이 바라보고 있는 또는 몸담고 있는 한국 민중의 한은 인간의 노력에 의해 살아냄의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극복의 대상이다. 정호승의 시에서 내용을 구성하는 심층구조인 사실감과 헤매임은 고통과 희망의 동시적 설정을 통해 잠재된 그리움으로 표현되고, 그 그리움은 슬픔과 희망의 변증법적 개진을 거쳐 능동적인 그리워함, 적극적인 기다림의 표층구조로 부상한다.

시집슬픔이 기쁨에게

전통 서정시의 정수를 보여주는 정호승 시인의 첫 시집이다. 1979년 초판 출간 이후 세 번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시인의 독자적인 현실 인식과 삶의 통찰을 통해 부여된 맑은 시어들이 고요한 울림을 선사한다.

상단 슬라이드 화면 하단을 통해 활성화된 상세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