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문학관, 오색시향으로 물드는 가을 시・음악 콘서트 개최

(재)수성문화재단 정호승문학관은 오는 10월 14일(화) 오후 7시, 문학관 1층 마주침공간에서 시노래 콘서트 「오색시향(詩響), 가을에 물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가을을 주제로 한 시에 곡을 붙여 연주하고, 시인들의 가을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특별한 토크·음악 행사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하석, 정호승, 김재진, 윤일현, 김용락 시인이 참여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각 시인이 직접 쓴 가을 시와 함께, 시 속에 담긴 풍경과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시인들이 개인적으로 경험한 가을의 추억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은 관객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가, 문학과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에 곡을 붙인 노래와 연주는 가을의 서정적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시와 음악이 서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은 가을의 풍경을 시각과 청각으로 함께 느끼며, 시인의 목소리와 음악이 만들어내는 감성의 울림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연주는 창작연구소 봄은이 맡아 무대를 더욱 깊이 있는 감동으로 이끌 예정이다.
김대권 (재)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단순히 시를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주민들이 문학과 음악을 통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참가 및 문의는 정호승문학관 홈페이지(jeonghoseung.sscf.or.kr) 또는 전화(743-7005~6)로 안내받을 수 있다.
· 뉴시스 2025. 10. 1.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01_0003352850